‘감기’ 김성수 감독 갑작스런 배급사 변경에 소신발언

  • Array
  • 입력 2013년 8월 7일 17시 55분


코멘트
‘감기’ 김성수 감독
‘감기’ 김성수 감독
‘감기’ 김성수 감독 갑작스런 배급사 변경에 소신발언

‘감기’의 김성수 감독이 갑작스런 배급사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흥행을 위한 모색이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기존 배급사였던 CJ E&M과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는 현재 CJ E&M이 배급하고 있는 ‘설국열차’와 ‘감기’의 개봉 간격이 2주 밖에 차이가 안 나 두 작품의 흥행을 위해 배급사를 변경하기로 했다.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측은 “제작사 입장에선 최고의 역량을 모아 작품을 개봉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며 “전력투구해 흥행 성적으로 답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성수 감독은 “100억 가까이 제작비가 든 큰 영화다. 작년 여름 30도가 웃도는 날씨에 우리 배우와 스태프가 방역복을 입고 노력한 작품이다. 누구보다 흥행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한 사람이다”라며 “이번에 내려진 결정은 나의 권한 밖이지만 흥행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내비쳤다.

영화 ‘감기’는 밀입국 노동자를 나른 한 남자가 원인모를 바이러스에 사망하게 되고 24시간이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의 사람들이 죽게 돼 사람들이 죽음과 사투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무사’에서 10년 만에 돌아온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