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링 카 시리즈’ 인제스피디움서 개막…원메이크 레이스도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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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6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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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 카 시리즈 인 아시아’를 비롯해 원메이크 레이스 등 다양한 경주가 이번 주말(8월11일~12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뜨겁게 달군다.

우선 투어링 카 시리즈 인 아시아(Touring Car Series in Asia)는 아시아 전역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 대회로 동남아에서 개회되는 F1 대회의 서포트 레이스로 열리기도 한다. 이 경기는 아시아 전역을 돌면서 경기를 진행하는데 매해 7~8회의 라운드가 열린다.

참가하는 차량의 종류는 GT3, GT4, GTM 등 다양하다. 라운드가 개최될 때마다 평균 8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원메이크 레이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Lamborghini Super Trofeo Asia))’와 폴크스바겐 시로코R컵(Volks Wagen Scirocco R Cup)도 개막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차량들이 출전해 서로 경쟁하는 레이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 메이크 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3라운드에서는 배우 류시원이 한국인 최초로 출전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시로코R컵은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원메이크 레이싱으로 유명하다. 다른 레이스에 참가하는 차량들보다 CO₂배출량이 80% 이상 낮기 때문. 이 대회 역시 다른 원 메이크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같은 차종과 같은 조건 하에서 경기를 진행하며 스티어링 휠과 시트 포지션 등 매우 제한적인 조절만이 가능해 오직 선수의 기술로만 승부를 가늠하게 된다.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Formula Masters Series)도 열린다.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는 아시아 드라이버들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된 대회다. 배기량 2000cc의 폴크스바겐 포뮬러 엔진을 사용하며 모노코크 섀시를 이용한 머신을 사용한다. 엔트리 급 대회로는 드물게 머신에 FIA F3 등급의 기준을 적용하는 범위가 넓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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