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성능-디자인 업그레이드…뜨거운 신차출격, 기대해도 좋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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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만날 수 있는 신차

꽃피는 봄, 4월은 국내외 자동차업체의 신차가 집중적으로 출시되는 시기다. 7일 막을 내린 ‘2013 서울모터쇼’ 기간 동안 수많은 신차들이 쏟아진 데 이어 이달 말까지도 업체들의 ‘신차 러시’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아반떼 쿠페’.
현대차 ‘아반떼 쿠페’.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쿠페’는 개발진의 고심이 느껴진다. 4개였던 문을 2개로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세단형보다 한 등급 위인 2L급 엔진을 달았다. 정면, 측면의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도 미덕이다.

기아자동차의 ‘올 뉴 카렌스’는 이동 수단이라는 목적에 충실했을 뿐 다소 밋밋했던 구형 모델의 외관을 완전히 벗어났다. 각종 편의·안전장치를 더해 상품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성능까지 좋아졌다. 주력인 액화석유가스(LPG) 모델과 더불어 수요가 저조했던 가솔린 모델을 없애고 디젤 모델을 추가했다.

쌍용차 ‘체어맨 W 서밋’.
쌍용차 ‘체어맨 W 서밋’.
대형세단 ‘체어맨 W 서밋’은 쌍용자동차의 자존심과도 같은 모델이다. 더욱 웅장해진 외관과 우람한 덩치가 강한 인상을 준다. 최근 들어 부쩍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쌍용차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G2 크루즈’.
쉐보레 ‘G2 크루즈’.
쉐보레 ‘G2 크루즈’는 일부 소비자들이 ‘옥의 티’라며 불만을 제기해 왔던 자동변속기를 신형으로 교체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뉴 R8 V10’.
아우디 ‘뉴 R8 V10’.
아우디의 ‘뉴 R8 V10’은 이 차가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의 국내 개봉에 맞춰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 날카로워진 외관 못지않게 5.2L급의 10기통 대형 엔진을 얹고 슈퍼카 수준인 5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볼보 ‘V40’.
볼보 ‘V40’.
렉서스 ‘ES300h 프리미엄’.
렉서스 ‘ES300h 프리미엄’.
미니의 ‘페이스맨’은 젊은 층에게 유독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쿠페(문짝이 2개인 날렵한 형태의 자동차)의 세련된 디자인과 신나는 승차감을 갖췄다. 혼다는 준중형차 ‘뉴 시빅’을, 볼보는 해치백(뒷모습이 둥글고 뒷좌석과 트렁크를 합친 형태) ‘V40’을 내놓고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차량의 탄탄한 기본기와 높은 가치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들 업체의 선전이 기대된다. 렉서스 ‘ES300h’의 가격(4990만 원)은 충격적으로 여겨진다. 동급 럭셔리 브랜드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해 고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폴크스바겐 ‘폴로’는 이달 출시되는 신차 중 가장 ‘핫(hot)한’ 모델이다. 흔치 않은 수입 소형차인 데다가 가격대는 독일 브랜드치고는 저렴한 2000만 원대 중반이어서 젊은층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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