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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유망주 김선기 “빅리그 진입, 이제 꿈이 아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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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0 10:27
2013년 4월 20일 10시 27분
입력
2013-04-20 00:00
2013년 4월 20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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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22·시애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가고 싶다고 누구나 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부상이란 암초도 피해야 하고 오랜 인내의 시간도 견뎌내야 한다.
메이저리그를 향한 김선기(22·시애틀)의 발걸음은 빠르지 않다. 하지만 묵묵히 걸어왔다. 그 결과 그토록 염원하던 빅리그가 어느덧 가시권에 들어왔다.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하이 싱글 A에서 시즌을 맞이한 김선기는 19일(한국시간) 현재 4경기에 등판해 총 11⅔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는 단 4개에 불과했고 삼진은 무려 12개를 잡았다.
지난 2010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선기는 그 동안 줄곧 선발 투수로만 뛰었다. 뛰어난 신체조건(188cm, 95kg)에 그 흔한 팔꿈치 수술 전력도 없었다.
김선기를 영입한 전 시애틀 아시아담당 스카우트 제이미 스토벅스는 지난해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김선기는 나이도 어리고 매우 성실하다. 특히 유연한 투구 폼 때문에 잔 부상이 없는 점이 매력이다. 팀에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선기는 올 초 스프링캠프 때부터 보직을 변경했다. 선발이었던 그가 4~5회 까지는 호투를 펼치다 그 이후부터 흔들리는 습관을 반복하자 코칭스태프가 그에게 중간 계투를 권유한 것이다.
김선기는 동아닷컴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당시에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며칠을 고심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화려하고 값비싼 옷 대신 나에게 잘 맞는 옷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간 계투로 돌아선 김선기가 호투를 이어가자 시애틀의 코칭스태프는 “지금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시즌 내 더블 A 승격은 물론 메이저리그 데뷔도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며 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김선기는 “평생 선발 투수로만 던지다 중간 계투로 돌아서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제시한 메이저리그 조기 승격이란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성적이 좋아 팀에서 인정받는 것도 기쁘지만 연내 더블 A 승격은 물론 메이저리그 데뷔도 가능하다는 코칭스태프의 말이 나를 더 채찍찔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물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늘 그렇듯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고 싶다. 그리고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한국인 동료들과 메이저리그에 올라가 추신수(신시내티), 류현진(다저스) 선배와 함께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indian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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