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경아-프로게이머 김솔, 무슨 사이 였길래…

개그우먼 김경아의 첫사랑은 남편이자 동료 개그맨인 권재관이 아니었다.

김경아는 18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가슴 설레게 한 첫사랑 상대를 공개했다.

김경아는 ‘당신은 첫사랑과 결혼하셨습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14년 전 강동원을 닮은 프로게이머 김솔을 좋아했다. 현재는 프로게이머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고 전했다.
김솔은 현재 게임팀 큐센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김경아는 제작진의 치밀한 작전에 속아 넘어가는 순진한 모습도 보여줬다.

MC 김성주가 “김솔 씨에게 오늘 나오면 어떠냐고 섭외가 들어갔는데 게임이 있어서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전화연결을 했다”고 말했다. 김경아는 14년 만에 연락이 된 거라며 전화연결에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상대는 김솔이 아닌 남편 김재관. 남편의 목소리인 것을 뒤늦게 알고 경악했다.

김경아는 “네 존재는 이곳에 없지만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라며 영상으로 첫사랑 김솔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경아와 김솔은 19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