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송도 프리미엄 아웃렛 2015년 개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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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경기 김포시에 이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건립하는 계획을 구체화하며 아웃렛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17일 오후 3시 인천시청에서 하병호 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프리미엄 아웃렛 건립을 위한 사업 약정 및 토지 매매 계약을 인천시와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인근 용지 5만9400m²(약 1만8000평)에 영업면적 3만9600m²(약 1만2000평) 규모의 아웃렛을 세우게 된다. 개점 시기는 2015년 하반기다.

현대백화점은 송도 프리미엄 아웃렛을 이국적 분위기의 도심형 아웃렛으로 키울 방침이다.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인천 지역 주민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외국인, 경기 서북부 고객까지 끌어오려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김포시(2014년 말 개점)에 이어 송도에서도 아웃렛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주요 백화점들의 경기 서북부 프리미엄 아웃렛 경쟁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롯데백화점과 신세계사이먼이 파주시에서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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