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표브랜드]대한민국의 첫 햇살처럼 싱그러운 브랜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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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귀어온 친구처럼 푸근한 이름.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햇살. 가수 최백호의 노래로 누구나 흥겹게 응얼거릴 수 있는 노래. 신뢰할 수 있는 해맞이 고장. 이 모든 말이 가리키고 있는 곳이 영일만이다.

포항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영일만친구’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가 생긴 지 1년 만에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201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위원회는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소비자 조사 결과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로고를 내세우고 있는 영일만친구는 강렬한 햇살 같은 붉은색을 활용해 보급 브랜드, 인증 브랜드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를 만들자는 야심찬 취지에서 생겨났다.

지난해부터 지역 내 대형 전광판과 입간판, 서울 지하철과 전국방송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공동상표 사용자를 지역 농·수·축협 등 25개 업체로 확대하고 개편하는 등 브랜드 파워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포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영일만친구’ 상표사용자에 대해 품질 관리를 철저하게 할 계획이다.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소비자 신뢰 확보에 더욱 노력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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