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10주년… ‘폭풍 레이스’로 스트레스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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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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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6개월 대장정 돌입, 개막전 75대 출전… 작년보다 18대 늘어
브라운아이드걸스 공연 등 행사 다양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21일 개막한다. 개막전 경기에는 총 75대의 레이스카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5월 열린 ‘2012 KSF’ 개막전에서 출전 차량들이 출발선 앞에 줄 지어 서 있다. 이노션 제공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21일 개막한다. 개막전 경기에는 총 75대의 레이스카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5월 열린 ‘2012 KSF’ 개막전에서 출전 차량들이 출발선 앞에 줄 지어 서 있다. 이노션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21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막전을 갖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KSF 조직위원회는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대회 개요를 14일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21일 열리는 개막전은 프로 경기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1대, 아마추어 경기인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와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에 각각 40대, 14대 등 레이스카 총 75대가 출전한다. 이는 지난해 개막전보다 18대 늘어난 것이다.

KSF의 전신은 2003년 열린 ‘클릭페스티벌’이며 2011년 ‘KSF’로 이름을 바꿔 재출범했다. 만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경기 내용이 더욱 다양해졌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기존 76km였던 주행 거리를 100km로 늘렸다. 또 지난해 최종 성적에 따라 경기 등급을 상위권인 ‘제네시스쿠페 10’과 하위권인 ‘제네시스쿠페 20’으로 이원화했다.

제네시스쿠페 10은 포뮬러원(F1) 경기에서나 볼 수 있던 피트스톱(경기 중 정비나 타이어 교체를 위해 차고로 들어오는 것) 제도를 적용했다. 제네시스쿠페 20에는 채널A 동아일보, 록타이트-HK, 바보몰 레이싱팀 등 기존 참가 팀 외에도 울산토바, 스토머레이싱, 스쿠라, 리얼레이싱팀 등 4개의 신규 팀이 참가한다.

아마추어 경기인 챌린지레이스의 최연소 참가자는 만 18세인 김재현 군(출전차량 포르테쿱·백신고 3년), 최고령은 만 61세인 박일용 씨(아반떼·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다. 나이 차가 43년인 두 선수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을 끌고 있다.

개막전 당일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축하공연을 하고 경기 시작을 알리는 출발 신호기를 흔든다. 관객들을 대상으로 각 팀의 차고를 개방하는 ‘피트워크’도 진행된다. 챌린지레이스의 세이프티 카(안전유지차량)로는 현대자동차가 2일 출시한 준중형차 ‘아반떼 쿠페’가 투입된다.

2013 KSF는 동아일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현대모비스 현대해상화재보험 성우오토모티브 서한 대상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한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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