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영상 찾아라”… 채널A ‘신데렐라TV’ 8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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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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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戰 안캐전투 41년만에 공개

베트남전쟁에서 한국군의 희생이 컸던 1972년 안캐전투와 관련된 국방부의 영상기록 자료가 41년 만에 공개된다. 8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되는 채널A의 신규 프로그램 ‘신데렐라TV(사진)’를 통해서다.

안캐전투 영상에는 전선에서 고립돼 6일을 버텨내고 탈출에 성공한 정태경 대위가 등장한다. 현재 75세인 그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처절했던 베트남전쟁 이야기를 듣는다.

‘신데렐라TV’는 세상 곳곳에 숨겨진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상을 발굴해 보여주는 프로그램.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부터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사고현장, 파파라치 영상, 홈비디오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영상을 다룬다. 또 영상 제작자, 출연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매회 ‘최고의 영상’을 선정해 제작자에게 해외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영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패널로 배우 노주현, 윤영미 전 아나운서, 가수 김창렬, 개그맨 김현철이 출연한다.

‘신데렐라TV’ 제작을 맡은 이승연 PD는 “동화 속 신데렐라가 신분 상승을 하듯 더 많은 사람이 숨겨진 영상을 보게 함으로써 이 영상들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신데렐라TV#안캐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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