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이천수,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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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3일 07시 00분


인천 유나이티드 이천수. 스포츠동아DB
인천 유나이티드 이천수. 스포츠동아DB
프로축구연맹, 판정 언급에 구두 경고

인천 유나이티드 이천수(32·사진)가 경솔한 발언으로 결국 구두 경고를 받았다.

이천수는 3월31일 K리그 클래식 대전과 홈경기 후 “(후반 7분) 들어가자마자 머리를 맞았다. 고의적이라 퇴장도 가능한데”라며 “예전이면 성질냈을 텐데 저도 변해야 한다”고 했다.

판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언급을 할 수 없는 프로연맹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맹은 “판정 불만보다 달라진 자신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재발방지를 위해 구단을 통해 구두 경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 수비수가 자신을 자극하기 위해 고의로 가격했다는 이천수 주장도 틀린 것으로 결론 났다. 연맹은 “영상 분석 결과 두 선수 몸싸움에 고의성은 없어 추가 징계는 없다”고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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