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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광산구 ‘광주송정역’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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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광산구 ‘광주송정역’으로 확정

동아일보입력 2011-02-15 03:00수정 2011-02-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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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개통 호남 KTX 광주권 정차역
강운태시장 ‘광주역 포기’ 공식화
2014년에 개통할 예정인 호남고속철도(KTX) 광주권 정차역이 광산구 ‘광주송정역’으로 결정됐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시의회에서 “2006년 8월 정부가 결정한 KTX 건설 기본계획과 현실적 여건 등을 감안해 송정역을 광주 정차역으로 수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시는 KTX 광주권 정차역 문제와 관련해 ‘광주역, 광주송정역 2개역 동시 운영’ 원칙을 고수해 왔다. 강 시장이 ‘광주역 포기’ 공식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시장은 고속철의 기본성격상 국가기간교통망으로서 거점도시와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특성이 있는 데다 KTX 노선에서 벗어나 있는 광주역을 정차역으로 요구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KTX 광주권 정차역 결정은 2006년 8월 국토해양부의 KTX 호남선 건설 기본계획과 2009년 4월 변경 고시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시는 ‘광주역 연계가 필요하다’고 계속 건의했으나 정부 측은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 의견을 고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송정역을 광주권 단일정차역으로 수용하는 조건으로 광주송정역∼광주역 셔틀전동차 운행 등 광주역 연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광주권 정차역을 광주송정역과 광주역으로 이원화하는 방안으로 정읍역에서 나누어 기존 호남선으로 광주역까지 접근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산구 하남역 부근에서 분기선을 신설해 광주역에 접근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소회전반경 7km가 필요한 고속철의 특성상 공간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읍역 및 하남역 분기안은 광주송정역 노선에 비해 26∼30분 통행시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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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활용 방안에 대해 강 시장은 “광주역을 대구역처럼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이 운영되는 도심역으로 계속 활용하면서 경전선 복선전철의 시발 종착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을 추진해 광주역과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휴 용지를 활용한 역세권 개발도 철도공사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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