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모는 예선 12조에서 51초54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종전 개인 최고 기록(52초30)을 0.76초나 줄였지만 레이스를 마친 전체 202명의 선수 중 90위에 머물러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강용환은 10조에서 52초62를 기록(117위)하며 28일 열린 자유형 800m에 이어 이틀 연속 개인 기록을 깼지만 세계 수영의 높은 벽을 다시 확인했다.
미국의 데이비드 월터스가 47초59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 알랭 베르나르(프랑스)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47초80에 골인해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