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박성관 선생 별세

  • 입력 2009년 7월 29일 02시 59분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독립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박성관 선생(사진)이 28일 오전 3시 4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

평북 용천 출신인 선생은 중국에서 광복군 제3지대 ‘부양판사처’에 입대한 뒤 국내에서 활동하는 독립운동가를 중국으로 안내해 광복군과 연결하는 활동을 했다. 선생의 부인 고 최이옥 여사도 광복군 제3지대 간호대에서 근무한 애국지사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대통령표창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호 씨(영풍전력 전무)와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원자력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1묘역. 02-931-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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