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30일 두번째 정규앨범 발표

여성그룹 카라가 30일 두 번째 앨범 ‘레볼루션’을 발표한다.

카라는 올 상반기 ‘프리티 걸’과 ‘허니’가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신인티를 벗고 스타급으로 성장했다.

이번 앨범 제목 ‘레볼루션’은 음악적인 면과 외향적인 이미지에서 많은 변화를 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라는 앨범 발표에 앞서 재킷 사진을 공개해 변화를 예고했다.

‘레볼루션’은 타이틀곡 ‘워너’를 비롯해 7곡의 신곡과 보너스트랙까지 10곡이 수록됐다. ‘워너’는 ‘프리티 걸’ ‘허니’ 등을 작업한 한재호·김승수 콤비의 곡으로, 3연속 히트 넘버에 도전할만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속도감 느껴지는 강렬한 비트와 자극적인 신스사운드의 팝 댄스곡인 ‘워너’는 화려한 코러스와 긴장감 있는 곡 전개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미스터’ 역시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곡으로 강렬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기반을 둔 유로 팝 댄스곡이다. 이 곡은 ‘워너’와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경합을 벌인 곡으로, 펑키한 느낌의 흥겨운 곡이다.

이밖에 미디엄 발라드 ‘마법’, 슬픈 노랫말과 밝고 상쾌한 멜로디가 공존하는 ‘몰래몰래’, 사랑스러운 가사와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편곡이 인상 깊은 ‘아’, 강하고 세련된 느낌의 팝스타일의 ‘렛 잇 고’, 경쾌한 쿨 팝 댄스 ‘테이크 어 바우’ 등이 수록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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