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부인이 키스신을 부담스러워 해”

  • 입력 2009년 7월 23일 11시 30분


“부인이 키스신에 신경쓰더니…”

연기자 한상진이 부인인 농구선수 박정은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상진은 22일 오후 7시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솔 약국집 아들들’ 촬영 후 기자들과 만나 “(아내가)상대역인 유하나와 키스 등 애정신이 자주 나오자 모니터를 접고, 지금은 운동에만 전념한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드라마에서 유하나와 결혼에 골인해 애정신이 더 많이 추가됐다.

한상진은 “이젠 많이 담담해졌는지, 신경은 안쓴다”면서 “그러나 아내가 어디가서 ‘내 얘기 좀 하지말라’고 투정을 부려 이제 말을 아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상진은 최근 박정은 선수가 경기도 안성 촬영장에 피자 30판을 들고 깜짝 방문해 응원을 했다고 은근히 아내의 내조를 자랑했다.

한상진은 “부끄러워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드라마 ‘하얀 거탑’, ‘이산’때도 늘 피자를 사와서 현장 스태프를 챙겨왔다”고 말했다.

드라마나 실제에서 결혼재미에 푹 빠져 있는 한상진은 “결혼은 꼭해야 될 필요 없지만 한번은 꼭 해봐야하는 것 같다”며 “어른으로 가는 과정이고 인생에 대해 터닝 포인트 될 수 있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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