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9호선 늦어도 28일까지 개통

  • 입력 2009년 7월 16일 02시 57분


서울지하철 9호선이 이르면 이달 24일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16, 17일 이틀간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 24일 개통할 계획”이라며 “점검 때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늦어도 28일까지는 해결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은 지난달 개통을 이틀 앞두고 요금 정산 시스템 등에 장애가 발생해 개통을 연기했다.

시에 따르면 요금 징수 설비 장애 및 기존 운영 시스템과 충돌 문제를 일으켰던 운임 징수 자동화 설비는 개집표기와 발매기, 정산기 등 기능 동작과 정산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보완해 문제가 해결됐다. 아울러 지하철 1∼8호선과 서울 및 경기버스 구간까지 환승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환승 연계 시험도 진행해 장애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9호선을 이용할 땐 정기권과 경기버스까지 포함한 모든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점검 결과를 종합해 19, 20일경 개통일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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