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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서 버스 갈아탄다…연내 환승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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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서 버스 갈아탄다…연내 환승 시범 운행

입력 2009-07-15 02:59수정 2009-09-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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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른 노선 고속버스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14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버스 환승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고속버스가 운행 도중에 서는 중간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승객이 다른 노선 고속버스를 탈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지금은 강원 원주시에서 전북 익산시로 갈 경우 직행이 없어 시외버스를 이용해 대전 등으로 간 후 다시 익산행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원주에서 광주행 고속버스를 탄 후 환승정류소가 설치된 휴게소에서 다른 지역을 출발해 익산으로 가는 고속버스로 바꿔 타는 것이 가능해진다. 고속버스가 휴게소에 들르는 시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환승시간도 현재 보다 훨씬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외고속버스나 시외우등고속버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 2차례 휴식을 위한 정차는 가능하지만 환승을 위한 정차는 할 수 없었다. 국토부는 “입법예고 후 9월쯤 시행 규칙개정을 끝내고 사업자 사업계획변경인가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이르면 올

해 안에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일단 버스 회사들이 휴게소에 설치되는 환승정류소에서 다른 고속버스를 타고 온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

한 것”이라며 “본격적인 시행 여부는업계 동의와 환승 수요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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