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지역일간지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에 따르면 27일 열린 2009년 미스 조지아 선발대회에서 1위로 선발된 크리스티나 히긴스 씨(24·사진)가 28일 돌연 “왕관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미스 조지아로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최종 계약서 서명만 남겨놓은 상태였다.
히긴스 씨는 인터뷰에서 “미스 조지아로 책임을 다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중학교 교사라는 직업과 병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교사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영광스러운 자리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