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유지”

  • 입력 2009년 7월 2일 02시 59분


토머스 번 무디스 싱가포르 부사장은 1일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신용등급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2’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분류하고 있다.

번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재정포럼에 참석해 “한국은 전형적인 ‘A등급’ 국가로 올해나 내년에 신용등급이 낮아질 전망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규모의 재정지출을 했지만 국가부채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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