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 6연속경기 ‘히트 행진곡’

  • 입력 2009년 7월 1일 08시 33분


이혜천 1.1이닝 무안타 쾌투

요미우리 이승엽(33·사진)이 6연속경기안타행진을 벌이며 타격감 상승 무드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30일 기후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주말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 내리 홈런포를 가동하며 인터리그에서의 극심한 부진을 털어냈던 이승엽은 이날도 선두타자로 나선 2회 첫 타석에서 히로시마 좌완 선발 사이토 유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으로 바짝 붙은 직구를 잡아당겨 연속경기안타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후 세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 투수앞 땅볼,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팀은 4-3으로 신승.

한편 야쿠르트 불펜투스 이혜천(30)은 이날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 1.1이닝 동안 4타자를 만나 탈삼진 1개에 무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1군 복귀 후 3연속경기 무실점. 방어율도 3.72로 낮췄다. 마무리 임창용은 팀이 2-3으로 패하면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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