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백 박효신, ‘이하나의 페퍼민트’ 첫 손님

  • 입력 2008년 11월 20일 08시 04분


가수 박효신(사진)이 2년 여 만에 공식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효신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윤도현의 러브레터’ 후속 프로그램 ‘이하나의 페퍼민트’ 첫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박효신은 2007년 1월 5집 ‘더 브리즈 오브 시(The Breeze Of Sea)’를 발표한 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2년 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거나 드라마 OST를 통해 간헐적으로 활동을 이어왔지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효신은 이날 HHH(황프로젝트)의 객원 보컬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황프로젝트는 황세준, 황성제, 황찬희 등 인기 작곡가 세 명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으로, 11월 말 싱글 ‘웰 컴 투 더 판타지 월드’를 발표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박효신은 황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객원보컬로 발탁됐다.

HHH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박효신은 “5집 활동 이후 2년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생겨서 휴식을 취했다”며 “황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건 박효신표 음악이 아닌 새로운 도전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박효신의 모습은 21일 저녁 12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에서 볼 수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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