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우향화/똑같은 일반 의약품 약국마다 가격 달라

  • 입력 2007년 8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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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의약품 가격이 약국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 약을 살 때마다 조금 억울하고 황당할 때가 많다. 얼마 전부터 어느 약국에서 고정적으로 모발염색제를 800원에 구입했는데, 최근 다른 약국에서 사려고 했더니 1400원을 달라고 했다. 바빠서 어쩔 수 없이 구입하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종합 비타민제도 1만3000원을 주고 구입했으나 또 다른 약국에서는 1만5000원에 팔고 있었다. 제조회사를 비롯해 포장과 내용물이 모두 같은데 약값이 차이가 나는 것은 현행법상 약국에서 판매가격표를 부착하고 이 가격대로 판매할 때는 약값에 차이가 나도 특별한 제재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반 의약품도 값을 비교해 싼 곳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일반 의약품에 대해선 표준화된 약값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

우향화 서울 동작구 흑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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