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의 ‘히든 카드’ 이지아 뜰까?

  • 입력 2007년 8월 29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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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첫 공개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여주인공 이지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태왕사신기’ 소개 동영상은 수준 높은 CG와 장대한 스케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특히 시청자들은 ‘뉴 페이스’이지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지아는 몇달 전 김종학 감독의 캐스팅 스토리가 공개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일었던 궁금증과 기대감이 이번 하일라이트 영상을 계기로 새롭게 증폭되기 시작한 것.

‘태왕사신기’의 사신(四神) 중 불의 힘이 내재되어 있는 주작인 여주인공 ‘수지니’(이지아 분)는 환웅과 사랑했던 웅녀 새오가 환생한 인물이다.

화천회의 습격 이후 가족이 몰살되고 언니인 기하(문소리 분)와도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헤어지게 된 수지니는 거믈촌에 의해 발견되었고, 현고(오광록 분)에 의해 거믈촌에서 자라나게 되었다.

여자라고는 없는 거믈촌에서 유일한 여자아이로 성장하게 되면서, 수지니는 활쏘기 같은 무예에 능한 무사가 되고, 비범한 능력을 지녔지만 자신의 존재를 모른 채 도박이나 소매치기에 능한 선머슴 같은 아이로 자라난다.

또한 신화시대 ‘환웅’(배용준 분), 고구려 광개토대왕 담덕과 각각 아름답고도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며 러브 라인을 이어간다. 헤어진 친언니 기하와 담덕을 두고 운명적인 관계에 놓이게 되고, 담덕이 사랑하는 여인인 동시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담덕을 도와 그가 왕이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핵심 캐릭터이다.

이렇듯 극 중 이지아는 활달한 성격을 지닌 순수한 소년의 모습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소녀의 이중적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게 된다.

‘태왕사신기’의 ‘히든 카드’로 등장한 여주인공 이지아는 어떤 작품에도 출연한 적 없는 신인 배우이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출연 배우와 캐릭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작 드라마의 여주인공 역할을 차지한 이지아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지아는 드라마 스틸컷 외에는 공개된 사진도 몇 장 없어 누리꾼들은 그녀의 정보를 하나라도 알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신인배우 이지아가 시청자들에게 첫 모습을 선보이게 될 ‘태왕사신기’는 내달 10일 드라마 소개와 제작과정 등을 담은 ‘태왕신기 스페셜’을 방송한 뒤 11~13일에 1~3부를 잇달아 방송하고, 19일부터 정상적인 매주 수·목 편성으로 돌아온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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