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기자실통폐합에 쓸 예비비 중지 검토”

  • 입력 2007년 8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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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이 28일 정부가 이른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이라는 취재통제안을 강행할 경우 국회 차원에서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을 공식 천명하고 나섰다.

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자실 통폐합조치를 몰아붙이면 이미 (국정홍보처가) 사용한 예비비는 어쩔 수 없더라도 예비비 추가 사용에 대한 중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기자실 통폐합조치를) 일방적으로 하지 말고 기자협회 등 언론계와 상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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