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학생 동아리 소속 회원 52명으로 구성된 ‘전경련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을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은 이날부터 2박 3일 동안 어린이 경제교육에 필요한 교습법을 배운 후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소재 아동 보호시설, 공부방, 지역 복지센터 등을 찾아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은 3∼5명의 대학생이 한 팀을 이뤄 15∼30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모두 3회 과정으로 실시된다. 모든 교육은 체험을 통해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놀이와 게임 형태로 진행된다.
전경련은 이 같은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봉사단에 참여한 대학생 동아리들이 자매결연 등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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