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층 어린이에게 경제 가르친다

  • 입력 2007년 8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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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소외 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경제교육 봉사 활동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학생 동아리 소속 회원 52명으로 구성된 ‘전경련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을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은 이날부터 2박 3일 동안 어린이 경제교육에 필요한 교습법을 배운 후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소재 아동 보호시설, 공부방, 지역 복지센터 등을 찾아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은 3∼5명의 대학생이 한 팀을 이뤄 15∼30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모두 3회 과정으로 실시된다. 모든 교육은 체험을 통해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놀이와 게임 형태로 진행된다.

전경련은 이 같은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봉사단에 참여한 대학생 동아리들이 자매결연 등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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