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보다 싼 수입차, 포드 ‘뉴토러스’ 3500cc 3890만 원

  • 입력 2007년 8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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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가 27일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안전성과 정숙성 등 주행 성능이 돋보이는 3500cc 신형 대형 세단 2008 뉴 토러스(NEW TAURUS) 출시 기념 포토 세션을 열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3890만 원(전륜구동), 4150만 원(4륜구동)이다. 사진 제공 포드코리아▶dongA.com에 동영상
포드코리아가 27일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안전성과 정숙성 등 주행 성능이 돋보이는 3500cc 신형 대형 세단 2008 뉴 토러스(NEW TAURUS) 출시 기념 포토 세션을 열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3890만 원(전륜구동), 4150만 원(4륜구동)이다. 사진 제공 포드코리아▶dongA.com에 동영상
그랜저 3.8보다 크고 출력도 높아… “한미 FTA로 10% 더 내릴 것”

동급 국산차보다 싼 수입차가 처음으로 나왔다.

포드코리아는 27일부터 대형 승용차인 ‘뉴 토러스’ 전륜구동 모델을 3890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경쟁 차종인 현대자동차 ‘그랜저 S380’의 4059만 원보다 가격이 169만 원 싸다.

토러스는 길이가 5125mm로 그랜저의 4895mm는 물론 에쿠스의 5120mm보다도 길다.

성능면에서 그랜저는 3800cc로 토러스의 3500cc보다 배기량이 300cc가량 높지만 출력은 토러스가 268마력으로 그랜저의 264마력보다 오히려 약간 앞선다.

수입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관세 없이 미국산 자동차가 들어오면 10% 가까이 가격이 더 떨어져 한국 차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 전영한 기자

그랜저와 토러스 비교(자료: 각사)
그랜저 S380 TOP 토러스 리미티드
3778엔진(cc)3496
5단자동변속기6단
264최고출력(마력)268
35.5최대토크(kg·m)34.4
4895길이(mm)5125
1865폭(mm)1895
3만500미국 가격(달러)3만500
4059만한국 가격(원)3890만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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