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문근영 김민정이 힘주는 부위는 따로 있다?

  • 입력 2007년 8월 26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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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문근영, 김민정… .

똘망똘망하고 귀여운 ‘10대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나면서 더욱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이다. 한번 각인된 이미지를 벗기란 쉽지 않지만 한층 탄탄해진 실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당당히‘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것이 바로 이들의 특징.

호소력있는 음색의 여가수 양파의 컴백은 음악 뿐만이 아니라 음악 외적인 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6년 만에 돌아온 그녀의 모습에서 과거 10대 소녀의 모습은 찾아 볼수 없었던 것.

통통한 볼살이 소녀가수 시절 영파의 이미지였다면, 긴 머리에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성숙한 여인’으로 변모한 양파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기가 됐다.

‘국민 여동생’의 칭호 만큼이나 발랄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강한 문근영의 경우는 지난 대종상 시상식에 성숙한 모습을 선보여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밝은 표정으로 레드카펫에 올라 취재진들의 포즈 요청에 응하는 모습에선 예전 ‘국민 여동생’ 이미지가 언뜻 풍겼지만, 드레스 아래로 흐르는 부드러운 몸매에는 이미 ‘20대 처녀’의 성숙한 매력이 풍겨나오고 있었던 것.

당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순백색의 드레스는 문근영의 가슴선을 강조하였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문근영의 라인이 국민 여동생 소리를 듣던 시절과 확연히 달라졌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영화 ‘어린 신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문근영은 이후 ‘댄서의 순정’‘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 약간의 이미지 변신을 꾀했을 뿐 본격적인 성인 연기를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더욱 놀라웠다.

아역배우에서 섹시한 성인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김민정.

동그랗게 뜬 눈으로 예쁜 웃음을 짓던 아이의 모습은 여전히 얼굴에 가득하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연기에는 그녀만의 색을 입히는 능력이 있다는 평이다.

아역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캐릭터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특히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는 아역배우 출신 에로배우의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재평가 받은 바 있다.

이어 드라마 ‘패션 70s’와 영화 ‘음란서생’에서 보여준 아름답고 요염한 여인의 모습은 그녀를 더 이상 아역 출신이 아닌 개성 있는 여배우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영클리닉의 조영신 원장은 “20대 이후 젖살이 빠지면서 여성의 몸매는 더욱 뚜렷해진다”면서 “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과 힙의 라인은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강하게 어필하기 때문에 여자 연예인들이 특히 강조하는 부위”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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