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간석-학익 등 27곳 ‘정비예정구역’ 추가키로

  • 입력 2007년 8월 2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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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오래된 주택이 몰려 있는 인천지역 27곳이 정비예정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2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재개발이나 재건축사업이 필요한 시내 27곳(115만8100m²)에 대한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 구역은 시가 지난해 발표한 ‘2010 인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정비예정구역 대상에서 탈락했으나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다시 인정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이 모두 심의를 통과하면 2010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인천지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152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27곳 가운데 남구 학익4구역 등 15곳(93만1700m²)을 재개발사업 예정지로, 남동구 간석·한진아파트 등 12곳(22만6400m²)은 재건축사업 예정지로 각각 지정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부평구가 14곳으로 가장 많고, 남동구 5곳, 계양구 3곳, 서구 3곳, 남구 1곳, 연수구 1곳 등이다.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면 각 지자체는 주민공람 등을 거쳐 수립한 정비계획을 시에 제출하고, 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를 열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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