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엄마…’ 유준상-김성은 키스신 뒷얘기

  • 입력 2007년 8월 15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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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김현희 극본, 홍창욱 연출, JS픽쳐스 제작) 14일 방송에서는 유준상과 김성은의 키스가 공개됐다.

이사장 딸인 줄 알고 체육선생 수진(김성은)에게 정성을 쏟았던 국어선생님 상원(유준상)이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펼치는 그녀의 모습에 이끌려 키스를 하게 되는 설정.

지난 8월 9일 밤 11시부터 강남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진행된 유준상과 김성은의 키스신은 대본상 유준상이 힘 있게 수진을 끌어안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유부남' 유준상은 “누가 리허설 좀 해 줘바. 어떻게 해야 좋은 키스 장면이 나오는지”라며 멋쩍어 했고, 김성은 역시 부끄러워하다가 감독의 싸인을 받고서야 나란히 섰다.

하지만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3번의 NG가 난 뒤에야 결국 OK사인을 받았다. 키스신을 찍고 난 두 배우는 서로 얼굴도 못 쳐다보고 다른 장면촬영을 위해 황급히 이동했다는 후문.

김성은은 “항상 상원의 곁에서 애만 태우던 수진이 키스신으로 상원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마냥 순수하고 착한 수진에게 이런 날이 오길 내심 응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는 드라마 촬영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하고 생각할 때도 있다. 그만큼 즐겁게,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지켜봐달라”며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학력위조’에 대한 패러디와 더불어 공부에 스트레스 받는 학생에 둘러싼 슬픈 사연을 다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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