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거짓말 방송' 중징계 받을 듯

  • 입력 2007년 8월 2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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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특의 거짓말로 파문을 빚은 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 Mnet의 '스쿨오브락(樂)'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방송위원회 연예오락심의위원회는 2일 오후 '스쿨오브락'의 7월30일 방송분을 심의한 결과 제재조치를 검토할 만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9일 프로그램 관계자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

방송법 100조에 따르면 분과별 심의위가 시청자에 대한 사과나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등의 제재조치를 의결해 방송위 전체회의에 건의하려면 당사자의 의견진술을 청취해야 한다.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7월30일 방송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에게 싸이월드 일촌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고 이야기했다가 슈퍼주니어 팬클럽 회원들이 김연아 미니홈피에 악성 댓글을 올리는 등 물의를 빚자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진행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거짓으로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앞서 방송위는 이영자의 거짓말 사연을 방송한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대해 6월19일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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