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리돔 잡고 물회-국수도 드세요”

  • 입력 2007년 5월 30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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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산 어종인 ‘자리돔’을 활용한 ‘보목 수산일품 자리돔 큰잔치’가 6월 1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시 보목동 보목포구에서 열린다.

제주 전통 뗏목인 ‘테우’를 앞세운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보말(고둥의 일종) 잡기,대나무 갯바위 낚시, 선상 낚시 등이 펼쳐진다.

해상에서 전통적인 자리돔잡이 모습이 재연되고 행사장 주변에서 자리돔 젓갈 콘테스트, 맨손으로 자리돔 잡기 등이 열린다. 국악한마당 등 문화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자리돔 어탁 체험이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리돔물회와 자리돔회, 자리돔국수, 자리돔구이 등 자리돔을 이용한 요리가 등장한다.

자리돔은 15cm가량 성장하며 연안 수심 5∼15m 암초지대에 무리를 지어 다닌다.

제주 지역에서는 서귀포시 보목동을 비롯해 대정읍 지역 등 남부해안에서 잡히는 자리돔이 여름철 별미로 손꼽힌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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