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장나라 이어 ‘띠아오만 공주2’ 주연 확정

  • 입력 2007년 5월 29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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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채림이 이번엔 ‘엽기공주’(띠아오만 공주)로 변신한다.

이혼 후 지난달 3월 종영된 KBS '달자의 봄'으로 2년여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했던 채림이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2’(제작: 중국 광동거성영업유한공사)에 주인공 ‘사도정’ 역할 출연을 결정한 것.

총 30부작으로 제작되는 ‘띠아오만 공주2’는 수나라 공주와 수나라를 멸망으로 몰고 간 당나라 왕자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띠아오만(엽기공주)' 1편은 장나라가 주연을 맡아 중국 전역에서 방영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 국내 제작사이자 매니지먼트사 ㈜올리브나인은 28일 공시를 통해 광동거성영업유한공사와 한국, 일본내 저작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림과 함께 신인 연기자 하용진도 ‘진림’이란 주조연급 역할로 출연한다. 하용진은 MBC '주몽'에서 한나라 양정의 호위무사인 ‘동선’ 역할로 출연하며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신인.

채림 소속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띠아오만 공주2’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홍콩 ATV '신 취타금지' (2005년), 대만 CTS '정정애금해'(2004년), 대만 CTV '양호문장' (2004년) 등을 통해 많은 중국 팬들을 확보한 채림씨가 또 한번 대륙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내년 5월 중국 전역을 통해 방송될 예정인 ‘띠아오만 공주2’는 한국과 일본에서도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 채림의 소속사 ㈜올리브나인은 중국의 제작사로부터 ‘띠아오만 공주2’의 한국과 일본의 독점적 판권을 양수받게 돼 중국에서의 방송 후 국내 방송 및 일본에서의 방송을 추진할 방침인 것.

한편, 채림과 하용진은 ‘띠아오만 공주2’의 촬영을 위해 오는 6월초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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