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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영화제 개막… 3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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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영화제 개막… 3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서 개최

입력 2007-05-26 03:07수정 2009-09-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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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이언 심 주한영국문화원장, 지동훈 유럽코리아재단 이사장, 브라이언 맥도널드 유럽위원회대표부 대사, 노르베르트 바스 독일 대사,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파볼 흐르모 슬로바키아 대사, 조창희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박영대 기자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유럽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EU영화제’ 개막식이 25일 오후 6시 반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렸다. 이 영화제는 31일까지 유럽연합(EU) 소속 11개국에서 2000년대에 제작된 작품 10편을 엄선해 상영한다.》

2002년부터 시작된 ‘EU영화제’의 올해 주제는 ‘경계를 넘어서’. 상영작들은 서로 다른 민족과 문화로 구성된 EU 국가들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내용을 위주로 선정됐다. 주말인 26, 27일에는 하루 4편씩 소개되며 28∼31일에는 매일 3편을 상영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각국 외교관과 국내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노르베르트 바스 독일 대사, 브라이언 맥도널드 유럽위원회대표부 대사, 파볼 흐르모 슬로바키아 대사, 이언 심 영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동훈 유럽코리아재단 이사장과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조창희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맥도널드 대사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성 속의 화합’이라는 EU의 모토를 확인하는 좋은 사례”라며 “유럽의 서로 다른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 상영한 개막작 ‘꿈의 동지들’은 독일 울리 가울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 작품은 북한, 인도 남부, 부르키나파소 등 문화 주변부의 영화관 풍경을 보여 주며 겉모습은 초라하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만큼은 강한 사람들의 모습을 필름에 담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영국 영화 ‘24시간 파티 피플’은 ‘관타나모로 가는 길’ ‘웰컴 투 사라예보’를 통해 인권과 전쟁 등 사회성 짙은 소재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마이클 윈터보텀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1980년대 포스트 펑크 음악의 본거지인 맨체스터에서 음악, 마약, 섹스에 탐닉한 ‘조이 디비전’ ‘뉴오더’ ‘해피 먼데이스’ 등 영국 유명 뮤지션의 흥망성쇠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프랑스 영화 ‘신참 경찰’은 경찰학교를 갓 졸업한 앙투안이 상사 카롤린과 함께 은행 강도 사건을 추적하며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아 가는 내용이다. 주인공 나탈리 베이는 이 작품으로 세자르 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EU영화제 상영 일정.

△26일: ‘얼어붙은 땅’(핀란드) ‘24시간 파티 피플’(영국) ‘태양의 도시’(체코, 슬로바키아) ‘반복되는 나날들’(스페인) △27일: ‘우조 한잔 하러 갈까요?’(그리스) ‘신참 경찰’(프랑스) ‘얄라 얄라’(스웨덴) ‘튤립’(폴란드) △28일: ‘내가 원하는 삶’(이탈리아) ‘꿈의 동지들’(독일) △29일: ‘반복되는 나날들’ ‘24시간 파티 피플’ ‘튤립’ △30일: ‘얄라 얄라’ ‘신참 경찰’ ‘꿈의 동지들’ △31일: ‘태양의 도시’ ‘우조 한잔 하러 갈까요?’ 내가 원하는 삶’ 02-741-9782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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