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국악-해외민속공연-비보이 댄스…부평 풍물 한마당

  • 입력 2007년 5월 18일 0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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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해외 타악공연팀, 국악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놀이마당을 펼치는 ‘2007 부평 풍물대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인천 부평구 도심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인 이 축제는 경인고속도로 부평 나들목으로 이어지는 부평대로를 중심으로 인근 롯데백화점, 문화빌딩, 대한생명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부평구청, 문화사거리, 신트리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풍물마당, 놀이마당, 참여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30일 오전 11시 축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22개 풍물단의 길놀이를 선보이는 ‘부평 고유제’에 이어 오후 1시 신트리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진행된다.

31일과 6월 1일 부평구청, 문화빌딩 특설무대, 신트리공원에서는 전국 학생국악대회, 민속그네뛰기대회, 풍물경연대회,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2, 3일엔 볼거리가 더 풍성하다.

남사당놀이, 밀양 백중놀이, 김포 통진 두레놀이, 고성 농요 등 중요무형문화재 8개 팀이 풍물과 놀이마당 공연에 나선다.

중국, 대만, 일본, 태국, 아프리카에서 온 민속공연팀이 무형문화재 공연팀과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고 기량을 가진 풍물 명인들의 공연과 전국 최초로 도시 한복판에서 선보이는 풍물 원형질인 ‘두레풍장’도 감상할 수 있다.

100년 전 부평의 장터를 재현한 부평장터 퍼포먼스와 비보이, 소리 락 등 청소년의 시선을 사로잡을 신세대 공연팀이 가세한다.

이들 공연은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계속된다.

학생 풍물경연, 마임 등 거리공연은 부평대로와 문화사거리에서 열린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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