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30만개 창출’ 8개월 연속 실패

  • 입력 2007년 5월 17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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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자리 증가 폭이 27만 명대에 그쳐 정부 목표인 30만 명에 8개월 연속 미달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4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5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8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30만 명을 밑돌았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취업자 수가 지난해 4월보다 각각 6.7%, 6.6% 늘었지만 15∼19세(―6.0%)와 20대(―2.0%), 30대(―2.4%) 등 젊은 층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달 고용률은 60.2%로 지난해 4월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으며 실업률은 3.4%로 0.1%포인트 낮아졌다.

고용률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인구에 대한 일자리 공급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 쓰인다.

경제활동인구는 2433만7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4만9000명(1.0%) 증가했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은 62.3%로 변동이 없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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