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6년 교제중인 남친과 결혼은 아직”

  • 입력 2007년 5월 15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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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우희진이 6년 교제중인 남자친구 이성용씨와의 결혼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우희진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일일아침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서 "서로 말은 안하지만 결혼을 전제로 한다는 믿음이 있잖아요. 애정 전선에 문제는 없지만 결혼은 아직"이라며 웃었다.

현재 우희진은 3살 연상 탤런트 이성용과 6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중.

우희진은 옆에 앉은 '노총각' 신성우를 가리키며 "애인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결혼은)언제든지 할 수 있는 아니겠느냐"며 한층 여유있는 목소리 톤으로 이야기했다.

"정식 프로포즈요? 때가 되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여자들이 생각하는 정식 프로포즈는 달라요. 낭만적인 프로포즈를 기다립니다."

극중 우희진은 비혼모(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 기르는 여자)를 꿈꾸며 원나잇 스탠드를 벌이는 대책없는 산부인과 의사로 분해 싱글대디인 신성우와 티격태격 사랑을 펼쳐 나갈 예정.

우희진은 "스무살 초입때라면 모를까 지금에 와서는 비혼모 설정에 거부감은 없어요. 아기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지인이가 오히려 예뻐보여요. 흔치 않은 일이기도 하고, 그 속에 사랑이 싹트는 줄거리도 재미있어요"라며 방긋 웃었다.

신성우, 최진영, 정민 등 오랫만에 보는 얼굴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최진영 우희진 신성우 주연 KBS일일극 ‘사랑해도 괜찮아’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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