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배용준의 여인 이지아 공개

  • 입력 2007년 5월 8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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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윤상호)의 타이틀롤을 맡은 한류스타 '배용준의 여인'이 최초 공개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30여 차의 오디션 끝에 최종 낙점된 신예 이지아. 이지아는 극중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이 사랑한 여전사 '수지니'로 분해 '기하' 역의 문소리와 삼각 관계를 형성한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미술학도인 이지아는 영어에도 능통한 재원. 배우로서의 욕심 뿐 아니라 본인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현하겠다는 꿈도 키우고 있다.

애초 '수지니' 역할엔 김태희, 하지원 등 톱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연출자 김종학 감독은 현재의 인지도보다 캐릭터의 부합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 연기 경험이 전무한 이지아를 발굴해 냈다.

김 감독은 이지아에 대해 "심은하의 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함께 갖춘 여배우"라며 "솔직 담백하고 털털한 이지아의 실제 모습은 극중 여전사 '수지니'의 캐릭터와 많이 닮아있다"며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이어 "미술학도답게 천성적으로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으며 몇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한 매력을 지녔다"며 "특히 대본과 캐릭터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명석한 두뇌 또한 파격 캐스팅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총제작비 430억원이 투입된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오는 6월25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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