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결혼식 찾은 강호동 “윤도현 축하”?

  • 입력 2007년 5월 7일 17시 38분


코멘트
‘5월의 신랑’ 탤런트 윤다훈의 결혼식에 '연예계 마당발' 별명을 자랑하듯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석해 이색적인 축하 인사를 전했다.

11세 연하의 사업가 남은정 씨와 7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화촉을 밝히는 유쾌한 배우 윤다훈. 그의 못말리는 지인들의 축하 인사를 모아 정리했다.

[화보]탤런트 윤다훈 11살 연하 남은정씨와 결혼 기자회견
[화보]탤런트 윤다훈 장가가는 날… 스타들 대거 참석

○ 강호동 "윤도현 선배님 결혼 축하합니데이~"

개그맨 강호동이 탤런트 윤다훈 결혼식에 참석해 가수 윤도현으로 잘못 호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식전 인터뷰에서 결혼 선배로서 첫날밤 조언과 함께 신랑 윤다훈에게 전하는 소감을 묻자 "윤도현 선배 결혼 축하드립니다"라고 잘못 부른 것.

이후 당황한 강호동은 "제가 지금 광고를 하나 촬영하고 와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서둘러 정정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결혼 선배로서의 첫날밤 조언을 부탁하자 "윤다훈 선배가 워낙 선수(?)이기 때문에 나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은 세간의 화제인 자신의 '무릎팍 도사' 캐릭터처럼 '좋은 에너지 팍!팍!'이라는 유별난 축하 인사와 함께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 '열애중' 이승연 "그저 축하한다는 말 밖에"

이어 윤다훈의 절친한 동료 이승연도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며 의류 브랜드 CEO로서도 활동중인 이승연은 블랙과 화이트가 뒤섞인 스트라이프 치마에 흰 셔츠를 입고 자리를 빛냈다.

현재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열애중이기도 한 이승연은 "정말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하며 식장으로 입장해 추후 쏟아질 개인적 질문들을 재빨리 피했다.

○ 한지혜와 '지각 열애 고백' 이동건 "부럽다"

최근 한지혜와 공개 커플은 선언한 배우 이동건도 윤다훈의 결혼식을 찾았다.

'선배의 결혼이 부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럽다"는 간단한 답변과 함께 '언제 결혼 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때가 되면은…"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음지었다.

○ '건강 회복' 이의정 "다훈 오빠가 평소 토끼띠를 탐냈다"

윤다훈과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탤런트 이의정 또한 참석해 "평소 다훈오빠가 꼭 토끼띠 아내를 얻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면서 "하지만 정작 토끼띠인 나를 쳐다도 안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설명=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연 강호동 이의정 이동건)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탤런트 윤다훈 11살 연하 남은정씨와 결혼 기자회견
[화보]탤런트 윤다훈 장가가는 날… 스타들 대거 참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