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진주 “양파 언니는 우리의 힘”

  • 입력 2007년 5월 7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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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언니는 나의 우상”(가수 아이비) “양파언니 보고 싶어요”(가수 진주)

가수 아이비와 진주의 선배 가수 양파를 향한 애정 공세가 한창이다.

아이비는 학창시절 가장 좋아했던 가수로 양파를 거론했고, 지금 소속사에 들어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오디션 때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을 불러 합격한 사연을 공개하며 남다른 사랑을 공개했다.

2005년 데뷔한 후로 아이비와 양파는 서로 많은 조언을 해주면서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 양파는 “오랫동안 공백기간 동안 예전과 많이 바뀐 방송 트렌드에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비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또, 가끔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에 상당히 자극이 된다”며 후배에 대한 내리 사랑을 과시했다.

하지만 가수 진주 또한 양파에 대한 애정면으로 아이비에 뒤지지 않는다.

최근 공교롭게도 양파와 컴백 시기가 맞물린 진주는 “양파 언니 보고 싶어요. 제 쇼케이스에 꼭 놀러오세요”라며 공개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양파와 진주는 가요계에 알려진 라이벌이지만 여느 라이벌과 달리 공통점이 많다.

고교생 가수로 출발한 점, 소송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한 점과 버클리음대 장학생으로 발탁된 점 등 상당히 닮은 점이 많은 것.

이에 대해 진주측의 한 관계자는 “진주가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었을 양파에 대한 동병상련이 있던 것 같다. 사석에서도 양파 언니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등 평소에도 양파를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Mnet M!카운트다운 ‘서인영 이효리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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