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드라마 ‘카이스트’ 후속편 방송사와 제작 협의”

  • 입력 2007년 5월 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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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던 과학도들의 삶과 애환을 처음으로 그려 호평을 받은 드라마 ‘카이스트’의 한 장면. 동아일보 자료 사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과학도들의 삶과 애환을 처음으로 그려 호평을 받은 드라마 ‘카이스트’의 한 장면. 동아일보 자료 사진
“드라마 ‘카이스트 2’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젊은 과학도들의 삶을 소재로 해 숱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카이스트’ 후속편이 올 하반기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관계자는 “하반기 제작과 방영을 목표로 최근 프로듀서(PD), 방송 제작자, 작가 등 전문가들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5년 우울증으로 자살한 이은주를 비롯해 채림, 이나영, 강성연, 이민우 등 간판급 배우를 낳기도 한 이 드라마는 1999년 방영 당시 이공계 대학생의 삶과 고민을 잘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후속편은 정보기술업계에 종사하던 한 KAIST 졸업생이 음모에 휘말려 다시 학교로 잠입해 들어오는 등 다양한 설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3월 KAIST 관계자와 드라마 PD, 작가 등이 모여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재 제작 준비모임에는 프로듀서, 작가, 외주제작사 등 간판급 방송 제작진이 참여하고 있다. 서남표 KAIST 총장 역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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