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 한 장에 10만원… CJ CGV 초고가 극장 3일 개관

  • 입력 2007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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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한 장에 최고 10만 원이나 하는 초고가 극장이 3일 문을 연다.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일반 영화표 가격(7000원)보다 최고 14배나 비싼 초고가 영화관 ‘씨네 드 쉐프’(사진)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 건물(지하)에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고 3만 원짜리 CGV 골드클래스관의 티켓보다 3배 넘게 비싼 가격이다.

CJ CGV 측은 일반 의자 좌석보다 70배나 비싼 고급 좌석, 바닥에도 스피커를 설치한 360도 입체음향시스템, 일반 스크린의 3배 크기에 표면 반사율이 20% 좋은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고급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세트 메뉴를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극장의 티켓 가격은 평일 낮 6만 원, 평일 저녁과 주말 낮 8만 원, 주말 저녁 10만 원이다. 객석은 모두 30석이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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