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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도한 관심 불편…친부모 개인적으로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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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도한 관심 불편…친부모 개인적으로 찾겠다”

입력 2006-02-22 13:26수정 2009-09-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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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계 입양아 토비 도슨(미국) 선수.
자료사진 동아일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인 입양아 토비 도슨(29)이 자신의 '친부모 찾기'에 쏟아진 한국인들의 과도한 관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도슨은 21일 "그 동안 친부모라고 하는 또는 친부모를 찾았다고 주장하는 한국인들과 기자들에게 200통이 넘는 e메일과 수많은 전화를 받았지만 누구도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친부모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용히, 개인적으로 찾고 싶다"는 뜻을 자신의 에이전트인 짐 스피넬로 코치를 통해 토리노의 한국 기자단에게 전했다.

도슨은 "이름과 소속을 밝히지 않은 한 (한국) 기자가 친부모를 찾았다고 계속 전화를 걸어왔고 심지어 이 거짓 사실을 미국 NBC와 ABC방송에 제보하기까지 했다"며 "그 기자가 나서서 사과하지 않으면 토리노의 한국 기자단이 요청한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슨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올림픽 끝난 직후 한국을 방문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한국 방문 시점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슨은 26일 밤 인천공항에 도착해 3월1일부터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리는 2006 지산 프리스타일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토리노=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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