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복지예산 확대, 차세대 노동력 확보用”

  • 입력 2005년 11월 15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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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4일 “보육 등 복지예산을 늘리는 것은 경제의 성장 동력을 살리기 위한 것이며 ‘복지냐, 경제성장 동력 창출이냐’를 이분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여성경제5단체 초청 특강에서 “복지예산을 늘리는 이유는 차세대 노동력을 제공하는 보육을 소홀히 해서 20년 후에 임신할 여성이 없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보육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령화 대책에 대해 “내년 초 고령화 문제와 관련된 사회보장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강기원(姜基遠)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장과 김순진(金順辰) 21세기여성CEO연합회장, 은방희(殷芳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정명금(鄭命今)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혜자(宋惠子)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100여 명의 여성 기업인과 경제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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