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교수와 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섬 지키기 종합대책 수립 기획단’을 발족하고 7일 첫 회의를 가졌다.
전남도가 섬 지키기에 나선 것은 인구가 해마다 격감하고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방치되는 섬이 늘어나기 때문.
섬 지키기 종합대책은 섬 가꾸기 시책 등 도서개발 사업과 장기적 안목에서 보전가치가 높은 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개발과 보존의 조화에 중점을 두게 된다.
기획단은 교통, 전력, 급수, 의료 등 생활 인프라와 생산기반 확충 등 도서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 섬의 미래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무인도서 생태 및 환경보전 대책, 도서 관련 통합법 제정의 필요성 등 그동안 도서개발 및 관리와 관련해 제기된 사항을 연구해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전남지역에는 유인도 279개, 무인도 1686개 등 모두 1965개의 섬이 있어 전국 섬 3170개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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