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취안(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18, 19일 열리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일부 회담 관계자들이 참가해야 될 것 같다”며 “중국은 이에 대비해 단계별로 회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최종 결정은 관련국과 협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5차 6자회담의 1단계 회담은 1주일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6자회담은 4차회담에서 채택된 ‘9·19 공동성명’에 따라 북핵 폐기와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원칙을 집중 논의한다.
한편 쿵 대변인은 북한과 일본 간 역사청산 및 납치문제가 차기 6자회담에서 다뤄지는 것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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