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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급성심근경색 중년여성 노린다…50대 이하 발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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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급성심근경색 중년여성 노린다…50대 이하 발병 급증

입력 2005-08-29 03:07수정 2009-10-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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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동맥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의 평균 발병시기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으며 50대 이하 여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세종병원 심장내과 최락경 과장이 최근 5년간 이 병원에 입원한 급성심근경색 환자 1400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발병시기가 1999년 65.3세에서 지난해 59.8세로 빨라졌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50대 이하 여성 환자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하 여성 환자는 1999년 51명 중 5명(9.8%)에 불과했으나 2004년 116명 중 37명(31.9%)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여성들의 급성심근경색 발병 평균 연령도 72.5세에서 64.9세로 크게 낮아졌다.

최 과장은 “50대 이하 중년여성 환자의 증가는 식생활이나 운동 등 생활관리에 소홀한 것 외에도 직장생활 여성의 증가, 흡연과 음주 증가 추세와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급성심근경색의 평균 발병시기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 원인은 심혈관질환의 주원인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성질환이 조기에 발병하기 때문.

반면 70대 이상 노령층에서는 아스피린 복용, 생활관리를 통한 1차 예방활동이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최 과장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년 여성의 조기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젊은 시절부터 금연, 절주, 운동, 식생활 관리 등 생활관리를 통한 1차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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