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9일 대구 산격동서 옷-안경형태 입는 컴퓨터쇼

  • 입력 2005년 8월 27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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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도시’ 대구에서 이색적인 패션쇼가 열린다.

대구시는 이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005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섬유 및 봉제·안경 산업에 차세대 컴퓨터 기술을 접목한 ‘웨어러블(입는) 컴퓨터’ 패션쇼를 29일 선보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는 기존 휴대형 PC와 달리 몸에 차고 다닐 수 있는 미래형 컴퓨터로 안경이나 손목시계, 옷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착용한 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구시가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대구 북구 산격동 한국패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어디에서나 누구나 입을 수 있는’이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 미래세상을 표현하는 3가지 보조 테마로 진행된다.

차세대 컴퓨터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다양한 첨단의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패션센터에서는 차세대 PC산업에 대한 국가와 지역의 클러스터 조성방향을 위한 심포지엄도 열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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