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인천 야구 명문 동산중(현 동산고)에서 간판 투수로 활약했고 1950년대 육군팀에선 홈런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1954년부터 국가대표 4번 타자로 활약했고 실업야구팀 농협을 거쳐 제일은행 감독, 삼미 감독, LG 2군 감독을 지냈다. 대한야구협회 경기이사, 심판이사,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장과 규칙위원장도 역임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위암 투병 중에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구자로 나섰다. 유족은 부인 최명신(75) 씨와 2남 2녀. 대한야구협회와 KBO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고인의 장례식을 야구인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24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02-3410-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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