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실현 틀 마련”…南北베이징서 사전 접촉

  • 입력 2005년 7월 2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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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되는 제4차 6자회담의 남북한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은 24일 베이징에서 양자 접촉을 가졌다.

송 차관보는 이날 접촉 직후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회담 기간에도 오늘과 같은 형태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이 마지막 협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해 다음 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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