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테디베어 뮤지엄 ‘베어 웨딩’ 인기

  • 입력 2005년 7월 16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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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테디베어 뮤지엄(관장 김묘숙)이 최근 ‘베어 웨딩’을 주제로 한 새로운 전시물을 만들어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베어 웨딩은 1810년 독일의 왕이 왕비를 맞이해 온 나라에 축제를 선포하고 맥주와 음식을 먹으며 흥겹게 지낸 역사적 유래를 소재로 했다.

베어 웨딩은 가로 5.2m, 세로 2.5m의 규모로 49마리의 곰 인형이 춤을 추고, 청혼하고, 결혼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베어 웨딩은 독일 쉬타이프사에서 1925년 제작한 웨딩 모습을 사진 한 장을 통해 재현한 것으로 인형 제작업계에서는 새로운 시도로 인정받고 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이와 함께 야외 정원에 곰, 사자, 기린을 실제 모습으로 재현한 ‘테디 프렌드’를 새로 조성했다. 여름 피서시즌을 맞아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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